맛집 탐방/서울 맛집

송리단길 맛집/ 잠실 맛집 "진저베어" 브런치 카페/파이샵

고호미 2022. 8. 9. 14:18

이제훈이 다녀갔다고해서 엄청 유명해진 파이집 "진저베어"
매일 오픈런 하는 카페로 유명한 핫플레이스 중 한 곳이다.

거의 대기가 50-60팀은 기본이라고 알려져 있어서
쉽게 가보지 못했는데, 비오는 일요일 3-4시쯤 방문해보니 생각보다 대기가 길지 않았다.
10팀 미만 대기중이라 한번 기다려보자! 했는데, 20분쯤 기다렸을까, 금방 자리가 났다.
(생각보다 회전율이 좋은듯 하다)


내부 전경은 이런 모습.
아기자기하고, 외부 자리도 한 2테이블 정도 있고, 내부에는 대략 8-9 테이블 정도 있었던거 같다.

다양한 파이와 케이크들이 즐비해 있었다.
우리는 대표메뉴인 "클래식미트파이"와 "크리미치킨&머쉬룸파이" 그리고 "애플망고케일주스"를 주문했다.


대표메뉴와 메뉴판 참고 사진


"클래식미트파이"와 "크리미치킨&머쉬룸파이"는 그레이비소스와 메쉬포테이토를 추가하여 세트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데, 우리는 "크리미치킨&머쉬룸파이"를 업그레이드하여 "트러플치킨 메쉬세트(12,500원)"으로 업그레이드 완료.

미트파이는 고기육즙을 가득 머금고 있고, 굉장히 고급진 햄버거의 맛이 난다.

치킨파이는 겉보기엔 뻑뻑해보이지만, 먹어보면 크리미한 맛이 한가득 소스가 너무 맛있었다.
개인적으로는 미트파이보다, 치킨파이가 더 맛있었다.

그리고 그닥 기대하지 않았던 "애플망고 케일주스"가 정말 신의 한수였다.
보통 케일은 사과랑 많이 갈아주는데, 찌꺼기가 있는 경우에는 엄청 텁텁하기도 한데,
이곳의 주스는 텁텁함이 전혀 없고, 망고의 단맛이 케일의 쓴맛을 정말 잘 가려준다.
건강한 단맛이 나는 주스였다.

그렇다면 커피의 맛은..?
아이스아메리카노도 기대 이상이었다.
향은 굉장히 쓴 향이 나는데, 실제로 마셔보면 입안에 쓴맛이 남지 않는다.
드립커피 같은 느낌이 나는 아메리카노였다.

대기가 좀 덜하다면 매일 가고 싶은 맛집이었다.
다음에 오게 된다면 스프류도 함께 시켜서 찍어먹어봐야지.


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세요!